데이즈곤 플스4 플레이 후기와 약간의 공략
데이즈곤 플스4 플레이 후기와 약간의 공략입니다.
지난 4월 26일에 오픈했었던 데이즈곤,
지금 초~중반까지 한 거 같은데,
만약 감기만 안 걸렸으면 좀 더 진행했을 듯싶네요ㅠ
게임 그래픽은 꽤 준수합니다,
날씨는 실시간으로 변하며,
밤낮에 따라 좀비숫자나 강함이 달라지기도 하고,
비가 내리면 지면의 상태가 달라져서,
바이크 조작에도 영향을 끼치죠.
초중반에는 안 나왔지만 눈 내리는 지역이 있다면,
NPC가 언급했었던 추워지면 강해지는 것도 구현해놨을 듯싶네요.
근데 제가 자주 느낀건,
무슨 영국 마냥 비가 자주 내려요;
거기다 제가 명암 설정할 때 살짝 잘 보이게 설정해서,
밤이 동틀 녘처럼 밝네요.
자 그럼 좀비로 넘어가서,
초반에는 분위기를 꽤 무섭게 잡아놨습니다.
어두운 분위기에 갑툭튀,
경적 소리에 튀어나오는 좀비에,
느리게 걷는 주인공 등등,
무서운 요소를 곳곳에 집어 넣어놨죠.
불 지르고 튀는 중... 옆을 지나가도 모르는 좀비 무리들ㅠ
하지만 조금만 진행해보면 전혀 무섭지 않습니다ㅎ
게임이 주로 외부에서 진행되는 데다,
전반적으로 밝기도 하고,
때거지로 덤벼들어도 압박감이 없고,
AI도 안 좋습니다.
(마치 RPG에서 쌘 몹들이 다굴하는 느낌?)
만약 메트로 시리즈나 데드 스페이스처럼,
폐쇄적인 분위기에서 오픈월드를 했었으면,
좀 더 무서웠을 텐데 아쉽네요.
옆 동네의 이 게임과 똑같이,
호러보단 액션에 많이 치중한 느낌이네요.
타격감 관련해서는,
별로 좋지 않다는 얘기를 본 적이 있었습니다만,
제가 키마 유저라 그런지 좋은 거 같더군요;
(적어도 위에 게임 보단 좋았습니다.)
스토리의 경우,
이 부분은 제가 아직 초~중반쯤이라 뭐라 하기 어렵지만,
좋지도 나쁘지도 않습니다.
(그냥 그렇구나 수준?)
그 외 단점을 얘기해 보자면,
오토바이 연비가 굉장히 안 좋습니다ㅠ
초반 최대 연료량이 1.5 Gal 정도 되는데,
얼추 떨어진 거점으로 자동 이동하는데 -1.1 Gal,
그리고 이동 중에도 꽤 빠른 속도로 소모하는지라,
게임 진행에 방해가 됩니다.
거기에 게임 중 여차할 때 두고 가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레드 데드 리뎀션의 말처럼,
부른 다고 오는 게 아니라서 좀 골 때립니다.
여러모로 오픈월드 게임에 안 맞는 시스템인지라,
여기에 혹평을 주는 사람들이 많네요.
평점은 오픈 크리틱 쪽은 71점,
메타크리틱 쪽은 72점에 유저 스코어는 7.8(최대 10점 기준)
수작은 아니고 평작 수준으로,
저도 이 정도의 점수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쉬운 게 저는 좀비 게임을 좋아합니다만,
이번에 나온 좀비 게임 2개는 둘 다 평작 수준이라,
수작에서 명작 정도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는데,
정말 아쉽네요ㅠ
하아... 어쨌든 공략 들어갑니다.
게임 내 적들은 전반적으로 불에 취약합니다.
(폭발 대미지 + 화염 도트 데미지 입는 듯?)
감염 구역에는 연료통이나 폭발 가능한 드럼통이 있으므로,
그 근처로 유인해서 불 질러버리면 잡기 쉬워지죠.
그다음은 NERO 어쩌구 붙은 곳에서,
전력 복구하는 게 있는데,
전력을 복구하면 스피커에서 방송이 나와서,
주변에 좀비 무리들을 끌어옵니다.
스피커는 초소나 건물 위에 붙어 있고,
총으로 쏘거나 가까이 붙어서 절단 내면 됩니다.
그다음 발전기에 연료 넣고 가동하면 되는데,
연료는 렉카나 주변 건물이나 트럭에 실려 있습니다.
(찾을 때 R3를 적극적으로 활용합시다!)
만약 안 끄면 이렇게 됩니다ㅠ
적은 숫자면 그나마 괜찮은데,
무리라면 얼른 도망가지 않으면 답이 없어요.
그건 그렇고 개인적으로 마음에 안 드는 장면인데,
둘러 쌓였는데도 동시 공격도 안 하고,
물어뜯지도 않네요 얘네들.
NERO 건물 안에는 주사기가 있는데,
영구적으로 능력치를 올려줍니다.
개인적인 추천으로는,
지구력과 집중력입니다.
지구력
오래 뛰거나 구르기 할 때 필요한데,
지구력을 다 써서 한 두방씩 맞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집중력
총기로 조준하고 있을 때,
시간을 느리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때 이 집중력을 사용하는데,
집중력이 적으면 금방 소모해서 전투가 어려워지죠.
체력이야 뭐...
안 맞으면 되는 데다 아이템으로 땜빵해줍시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