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오버[MISTOVER] 데모판 후기

개요

이번 10월 10일날에 출시되는 미스트 오버 데모판 입니다,

10월 3일 기준 스팀이랑 플스에서 다운 받을 수 있어요,

여담으로 타이틀 봤을때 MIS+TOVER인줄 알았습니다;

 

게임 장르는 롤플레잉 + 어드벤처인데,

다키스트 던전과 매우 많이 닮았네요.

스토리

어느 장소에 엄청나게 위험한 회오리가 생겼고,

거기서 괴물 같은게 나옵니다.

지구종말시계^[각주:1]에서 따온 시스템.

 

처음에는 45분을 향하고 있지만,

회오리에서 나오는 몹들을 처리하고 아이템을 찾고 특정 행동을 안하면,

저 시계는 자정을 향하게 됩니다.

 

자정을 향하게 될때 마다 배경이,

마을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고...

그러다 자정이 되면 "그렇습니다, 우린 망했습니다" 라는 말과 함께 게임오버...

데모판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심플하게 끝나더군요;

 

전투

수녀의 옆트임이 훌륭하다.

다키스트 던전과 매우 비슷하다고 하는 이유 중 하나죠,

분위기랑 전투방식, 공격씬 같은게 주로 비슷하고,

다른건 키보드 조작, 진형 버프 같은 거네요.

 

하지만 결정적으로 다른게 있다면,

그것은 피드백!

 

다키스트 던전은 무슨 행동할때 나레이션이 나와요,

예를 들어 크리티컬 터지며 얻어맞았다 하면,

'몸과 정신을 뒤흔드는 일격이로다!'

라고 나오는데 이런 반응은 플레이어가 더 몰입하게 해주죠.

(마치 자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서 골 넣었을때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처럼.)

 

그런 반면에 미스트오버는 좀 조용한 편입니다ㅠ

뭐 반응이 없으니 심심한 편이네요,

죽었을때랑 다쳤을때 에로한 것 좀 넣어주시지ㅠ

 

캐릭터

캐릭터... 조사대원 상세정보 입니다,

첫번째 페이지에선 체력이나 마나 관련된 스텟들,

현재 장비한 아이템들, 스킬들을 볼 수 있죠.

 

두번째 페이지에서는 리더로 세웠을때,

던전 필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을 볼 수 있어요.

(장애물 부수기나 함정 찾기 등)

 

세번째 페이지에서는 버프나 디버프 관련된 캐릭터의 성격을 볼 수 있네요.

 

던전

플레이어는 파티를 꾸려서 던전을 탐험하게 됩니다.

 

다키스트 던전은 옆으로 움직일때 마다 횟불이 꺼지고,

허기가 지고 그랬었지만,

이 게임은 한칸 움직이거나 대기할때 마다 떨어집니다.

 

그외 다른 점은 디아블로 처럼 맵 밝히기 시스템이라서,

뭔가를 찾는 재미가 있네요.

(마치 디아2에서 첫번째 던전 돌때처럼)

 

후기 및 평가

데모판이라서 본편은 뭔가 더 있을법 하지만,

지금 상태를 보자면,

다키스트 던전에서 시스템 약간 바꾼 미소녀 게임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슷한 장르에 다키스트 던전이라는 선구자가 있어서,

두번째는 늘 그렇듯 높게 평가 받기는 힘들 겁니다.

 

그 게임의 평점이 84점대 였으니,

미스트오버는 좀 더 낮은 점수를 받겠네요.

 

어쨋든 전 이 게임이 재밌었고 구매까지 해뒀습니다,

부디 본편도 재밌었으면 좋겠네요.

1. 핵과 관련 사건 마다 시계가 자정을 향하는 시계, 자정이 되면 지구는 파멸한다. [본문으로]